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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벨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M. Ravel, Pavane pour une infante défunte
    music 2019. 8. 11. 23:55

     Maurice Ravel

    Maurice Ravel
    모리스 라벨

    (1875 - 1937)

     

    라벨은 스페인 국경의 소도시 시부르(Ciboure)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프랑스계 스위스인, 어머니는 스페인 북부와 프랑스 남서부에 거주하는 민족 바스크인이었다

    라벨이 태어나고 일가는 파리로 갔기 때문에 그는 파리에서 생애를 보냈다

    14세에 파리 음악원에서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하였고,

    그는 다른 사람들뿐만 아니라 Beriot와 Faure와 함께 공부했고, 

    파리에서 작곡에 대한 과감한 실험으로 그에게 흥미를 주는 에릭 사티를 만났다 

    로마상 콩쿠르에서의 낙선 에피소드로 더욱 유명해졌고 그의 남은 생애는 작곡의 역사였다

     

    어머니를 통해 라벨은 이베리아 반도와 관계를 맺었는데, 이 반도는 그가 스페인 모티브에 집착한 이유가 될 수도 있다

    그는 스페인어 제목, 스페인어 리듬, 스페인 악기의 모방 등을 한 단계에서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일생 동안 꾸준히 사용했다

    이러한 스페인의 영향 외에도, 라벨은 다른 어떤 음악적 형식보다도 춤곡을 좋아했다

    그는 고대의 춤과 현대의 춤곡 둘 다에 의지하여, 그 춤곡에 자신의 개인적인 표현 방식을 주입시켰다

    그의 작품들 중 많은 작품들은 때로는 익살스럽고 빈정거리기도 한다

     

    라벨의 음악의 질감을 살피는데 있어서는 드뷔시와의 비교가 불가피하다

    드뷔시처럼 당시 꽤 도발적이라고 여겨지던 독창적인 모호한 조성 개념을 고안해냈다

    드뷔시는 dominant에 세워진 9화음과 11화음을 더 선호한 반면

    라벨은 메이저7화음과 supertonic 9화음을 좋아했다

    라벨의 화음은 드뷔시의 화음보다 딱딱 떨어지고 (crisper) 더 드러나며

    그의 리듬은 더 튀어나오고 날카롭게 작극적이다

    이 두 작곡가는 형식에서도 구분되는데

    라벨은 클래식적인 룰 안에서 이 형식을 더 지켜낸 형태이며

    그는 분석적으로 곡을 구성하였다

    소나타형식이 그의 첫 번째 선택이었지만, 그가 춤 형태를 선택할 때,

    그는 그것들과 관련된 고전적인 원리들을 주의깊게 지켜보았다

     

    M.Ravel, Pavane pour une Infante defunte

    (Pavane for a Dead Infanta)

    모리스 라벨,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Pavane pour une Inafante defunte

    이 곡은 원래 1899년, 라벨이 파리 음악원에서 포레에게 작곡수업을 받을 때 작곡된 피아노 독주곡이었으나

    1910년 라벨이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편곡하여 발표하였다

    라벨은 이 곡에 대해 '옛 스페인의 궁전에서 작은 왕녀가 춤을 췄을 것 같은 파반느에 대한 기억'이라고 하였다

    여기서 왕녀란 역사적으로 실존한 인물을 지칭하다긴 보다는 

    어머니의 영향을 받은 스페인적 감수성에 대한 향수를 표현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파반느 (Pavane)

    16세기 초 이탈리아에서 시작되어 프랑스, 스페인 등 서부 유럽으로 전해진 춤과 그 춤곡으로

    장중하고 위엄있는 분위기의 궁정 무곡이다

     

    이 작품은 옛 춤곡 형식인 파반느 리듬을 따라 느린 템포로 진행된다

    고전적이고 완벽한 화성 속에서 아름다운 선율이 엄숙한 분위기에서 정교하게 연주되는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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