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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야 Manuel de Falla - Pieces Espagnoles (Spanish Pieces)
    music 2019. 8. 5. 11:21

    Manuel de Falla

     

    스페인의 위대한 작곡가 중 하나로 존경 받는 파야는 스페인 현대 음악의 정신적 아버지다.

    뛰어난 피아니스트였던 그의 어머니는 그에게 음악에 대한 사랑을 심어주었다

    그의 가족은 그가 20살 때 마드리드로 이주했고, 

    그곳에서 그는 'Jose Trago'의 밑에서 피아노를, 'Felipe Pedrell'과 함께 작곡을 공부했다

    1907년에 그는 파리 여행의 꿈을 실현했다

    그는 그곳에서 일주일 동안만 음악을 듣고 동시대 사람들의 작품을 알게 될 계획이었지만

    그 7일간의 방문은 7년의 기간으로 연장되었다

    그는 드뷔시, 라벨, 뒤카 그리고 한동안 파리에 온 알베니즈까지 만나 친분을 쌓았다

    파야와 드뷔시, 라벨과의 우정은 그의 작곡 중 일부에 존재하는 인상주의적 감정을 설명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는 완벽한 인상파 화가가 아니였다

    그는 강력한 민속적 색채를 보편적 기법으로 세련되게 유지하고 있고,

    형식과 멜로디 라인이 뚜렷하게 규정되어 있는 반면 리듬의 활력은 놀랍고 매력적이다

    파야의 스타일에 영향을 준 사람은 폴 두카스였는데 그의 음악도 똑같은 장인정신과 세련됨으로 구별된다

    파야의 음악은 알베니즈, 그라나도스와 다르게 민속 음악을 그대로 쓴 것이 아니라 

    그 정서만을 가지고 독특한 작품을 썼다

     

    파야는 완성된 두 개의 피아노 곡과 한 개의 미완성 피아노 작품을 가지고 파리로 갔다

    거기서 그는 미완성된 악보를 완성하고 또 다른 악보를 썼다

    현재 Pieces Espagnoles (Spanish Pieces)로 알려진 이 네 개의 피아노 작품은 파리 친구들을 위해 연주되었는데,

    그는 이를 Durand & Cie의 음악 출판사에 추천했다

    듀랑은 그 음악을 받아들여 파야에게 3백 프랑을 지불했는데, 이는 당시 음악 작품에 대한 상당한 액수였다

     

    Pieces Espagnoles (Spanish Pieces)

     

    'Pieces Espagnoles' (1908)은 파야의 가장 중요한 작품이라고 불리지는 않지만

    그의 작곡을 대부분 구별할 수 있는 탄탄한 구성과 꼼꼼한 솜씨를 지니고 있다

     

    첫번째 곡인 'Aragonesa' 는 호타(jota)리듬, 

    두번째 곡인 'Cubana' 는 3/4와 6/8의 박자를 번갈아가며 만들어내는 특이한 리듬 억양을 가지고 있다

    일종의 나른한 분위기가 내내 지속되면서도 예상되지 않는 상황을 만들어낸다

    세번째 곡인 'Montanesa'는 Landscape 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데

    아스투리아스와 바스크 국가 사이에 놓여있는 카스티야의 일부를 가리킨다

    악보의 처음 부분에는 나중에 부드럽게 메아리치는 소의 종을 흉내내기 위해

     quasi-campanim 라고 표시되어 있다

    이 작품에서 가장 인기있는 마지막 'Andaluza'는 야생의 야만주의와 부드러운 향수를 종합한 내용을 담고 있다

    처음에 울려퍼지는 화음은 그 장면을 효과적으로 설정했다

    파야는 첫 번째 섹션 전체가 "매우 리듬감있고 야만적인 느낌"을 가지고 있다고 명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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