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리케 그라나도스 - 고예스카스 Enrique Granados - Goyescas Op. 11

Enrique Granados'Goyescas' Op. 11

Los majos enamorados

(The Gallants in Love)

 

그라나도스는 아이디어와 스케치를 적어내면서 오랫동안 'Goyescas (고예스카스)'를 작업했다

그것들의 결정적인 형태는 1909년 그의 마음속에서 구체화되기 시작했고

suite으로 구상된 6개의 작품들이 1911년에 등장했다

이 'Goyescas' 스윗은 그라나도스 자신의 걸작이자 스페인 음악사의 걸작이다

 

이 곡은 그라나도스가 스페인 화가 프란시스코 고야 (1746-1828)의 전람회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한 곡으로

스페인 자연과 스페인 사람들의 특징을 섬세하게 그려낸 곡이다

제목의 고예스카스 또한 '고야풍'이라는 뜻이다

이 곡은 전형적으로 19세기 낭만주의적이지만 이 화려한 작품의 본질적인 정신은 완전한 엔리케 그라나도스이다

 

 

'Goyescas' Op. 11 (The Gallants in Love)

 

Book Ⅰ

1. Los requiebros (사랑의 속삭임)

연인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며 구애하는, 일종의 아첨과 같은 듣기 좋은 연인의 말이라는 뜻이다 

안달루시안 노래 'Triana del Tripili' 에서 두 개의 모티브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2. In Coloquio en la reja (창가의 대화)

비극적인 분위기를 지니고 있는 곡으로 같은 제목으로 남긴 그라나도스의 스케치에도 어두운 느낌이 강조되어있다

오른손 멜로디는 사람의 목소리 같이 표현하고 왼손은 기타반주를 묘사한다 

 

3. El fandango de candil (등불 옆의 판당고)

정열적이고 리듬을 강하게 강조하는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의 댄스 형식인 판당고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이 곡에서의 판당고는 그라나도스가 고야풍을 가미해 우아함을 갖춘 춤곡으로 만들었는데 

이 특별한 판당고는 템포가 느리지만 계속 끌고가는 리듬적인 성격을 유지한다  

 

4. Quejas, o la maja y el ruisenor (비탄, 또는 처녀. 그리고 나이팅게일)

발렌시아 지방의 민요를 바탕으로 한 곡으로 녹턴과 같은 곡이며, 

스페인 피아노 음악과 낭만주의 시대의 피아노 문헌에서 가장 사랑받는 작품 중 하나이다 

아름다운 처녀와 나이팅게일(새)의 대화를 묘사하고 있는데 곡의 마지막에는 새소리를 연상시키는 트릴과 함께 

나이팅게일의 카덴자 형식으로 나타난다

 

Book Ⅱ

5. El amor y la muetre - Balada (사랑과 죽음 - 발라드)

이 곡은 심오하게 극적인 발라드로 제목 그대로 사랑과 죽음에 관한 발라드다

죽을만큼 아름다운 사랑을 표현한 곡으로 고야의 '카프리초스'연작 가운데 하나에서 영감을 얻은 것이다

사랑의 듀엣의 주제는 첫 번째 느린 구절에서 추가된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이전의 처녀와 나이팅게일 작품에서 나온 주제에 대한 아름다운 긴 독백이 있고,

마지막으로 음악은 처녀의 죽음을 묘사한다 

 

6. Epilogo : Serenata del espectro (에필로그 : 유령의 세레나데)

'고예스카스'의 마지막 작품인 이 곡은 다소 빠른 곡으로 몇가지 다른 죽음의 춤,

예를 들면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나 리스트의 토텐탄즈와 같은 것들을 연상시킨다 

그러나 이 죽음의 춤은 스페인에서 온 것이므로 망령, 즉 죽음은 기타를 연주해야하며,

모든 음악은 기타를 묘사한 것들로 가득 차있다 

가운데 부분에는 로마 가톨릭 장례식에서 사용되는 그레고리안 성조인 디에스 이레 (Dies Irae)가 포함되어 있다

그라나도스는 이것을 교묘하게 자신의 음악에 곁들여 만들었다

마지막 부분에서는 교회 종소리와 같은 다양한 주제들을 암시하고

기타의 각 줄을 울리며 유령이 사라지는 것을 묘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