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스 라벨 , 쿠프랭의 무덤 Maurice Ravel Le tombeau Couperin

라벨 , 쿠프랭의 무덤M. Ravel , Le tombeau Couperin

Ravel Le tombeau de Couperin

이 작품은 라벨의 마지막 피아노 솔로곡으로 1917년 출판되었으며

라벨만의 독창적인 관점과 신고전주의 기법으로 작곡되었다

이 작품은 18세기 프랑스 음악인

프렐류드, 푸가, 포를랑, 리고동, 미뉴엣, 토카타와 같은 6곡의 고전적인 춤곡 형식으로 되어있고

1919년 라벨은 매우 까다롭게 짜여진 관현악 버전을 발표하였고 여기서 푸가와 토카타를 생략하였다

음악적으로 쿠프랭의 무덤은 작곡가의 이름을 기념하는 기념물이다

 

제목이 말하듯이 이것은 위대한 바로크 작곡가인 프랑수아 쿠프랭을 추모하고 음악적 경의를 표하는 것이며

쿠프랭의 모음곡 형식인 오르드르(Ordree)에 대한 오마주이다

1차 세계대전 발발 후인 1915년에 처음 스케치 되었지만 전쟁인 끝난 뒤 완성되었다

이 6곡으로 이루어진 작품은 각각 전장에서 목숨을 잃은 친구들에게 헌정되었고

악보의 첫 페이지에는 그들에 대한 헌사를 적어놓았다

제 1차 세계대전에서 희생된 친구들을 추모하는 의미로 의도한 것이다 

또한 작품이 출판된 해에 라벨의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 라벨은 큰 충격을 받았다

그래서 이 '무덤'이라는 제목은 라벨보다 먼저 세상을 떠난 프랑스인들에 대한 추모를 상징한다고 할 수 있다

 

프랑수아 쿠프랭

1. Prelude 프렐류드

전주곡으로 추도 음악임을 짐작하지 못할 정도로 행복감이 느껴지기도 한다

 

2. Fugue 푸가

프렐류드를 이어 침울한 푸가가 그 뒤를 따른다

이 곡은 진정한 바로크적인 3성부의 polyphonic 작품이다

정교하고 라벨만의 감수성을 잘 표혀한 곡이다

 

3. Forlane 포를랑

포를랑은 이태리의 무곡으로 활기찬 리듬이 기쁨에 찬 느낌을 나타낸다

 

4. Rigaudon 리고동

리고동은 목가적인 성격이 강하게 드러나는 춤곡이다

스카를라티의 손을 교차하는 것과 같은 확실한 18세기 방법을 사용한다

기쁨에 찬 춤을 표현하지만 우수에 젖은 듯한 분위기도 느껴진다

 

5. Menuet 미뉴에트 

우아하고 섬세하다

라벨은 뮤제트(musette)를 사용하여 고풍스러운 음향을 유지하다 

갑자기 크레센도를 사용하여 이 미뉴에트를 토카타로 이끈다 

 

6. Tocata 토카타

토카타는 화려하고 기교적인 작품이다